마우스 버튼이 잘 안먹히기 시작하였다
마우스를 교체하기로 결심!!
정들었던 XM300 이제 안녕~
예전에 게임을 많이 할 때 처음으로 감도가 높은 마우스를 사용해봤으며
그 이후로 낮은 감도의 마우스는 사용하기가 힘들어졌다
구입 후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매크로로 많이 사용하는 마우스였다
그 때 구입했던 마우스는 바로
기가바이트 M6980X, 최대 6030 dpi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손가락이 닿는 부분이 고무같은 느낌이며
생각보다 그립감이 좋았었다
이때부터 기가바이트 마우스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M6980X - XM300 - AORUS M5
얼마 전까지 사용했던 기가바이트 XM300, 최대 6400dpi
2~3년 정도 사용한 것 같다
그냥 엄청 좋았다 이런건 잘 생각 안나고
그냥 편하게 사용했다
PC방을 다녀보면 자주 접할 수 있는 로지텍의 G102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손이 큰 나에겐 편하지 않았다
사실 XM300을 재구매 하려고 했지만
단종이 되었다
크기가 비슷한 기가바이트 마우스를 알아보다가
AORUS M3 (최대 6400dpi) 가 3만원대의 가격으로
가격, 구성,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하려는 순간...
갑자기 AORUS M5 (최대 16000dpi) 가 눈에 들어왔다 (무려 6만원대)
솔직히 말해서 최근에는 게임도 잘 안하고
모니터도 27인치라 감도가 이렇게 높아도 별 의미가 없다
하지만 지를때는 참 좋은 이유가 된다
'디자인도 마음에드는데 성능이 훨씬 좋네?'
'이왕 사는거 좋은거 써야지'
'평소에 쓸데없이 쓰는 돈만 아껴도 충분히 사는 돈이다'
무서울 정도로 합리화는 진행되었고
어느덧 결제완료
샀는데 어쩌겠는가
잘 쓰면 되는 것!!
구매하기 전에는 감도만 봤고 마우스를 받고나서 특징을 확인했다 ㅋㅋ
기가바이트 어로스 M5
AORUS M5 의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가로 7.2cm X 세로 12.8cm
최대 높이 4.3cm
최대 폭 6.8cm
기본 무게 118g
리얼 16000DPI - 넓은 레인지로 게이머의 민감한 움직임을 그대로 인식하고 4K 해상도에서의 원활한 동작
옴론 스위치 - 최대 5천만번 클릭수명
RGB 2.0 - 아름다운 게이밍 감성을 위한 다양한 컬러와 동작 패턴을 커스터마이징
무게추 중량 조정 - 안정적인 중량감을 통한 균형감 유지를 위한 원하는 만큼의 무게추 장착 (최대 2.5g X 5개 = 12.5g)
인체공학형 디자인 - 오른손 게이머 최적화 디자인과 미끄럼 방지를 위한 양측면 고무소재
On-the-Fly DPI - 상단 버튼으로 직관적인 DPI 감도 조절과 인디케이터로 육안확인 가능
이밖에도 FPS 게임에서 특히 좋은 신호감지 최대 1000 Mhz 폴링레이트
매크로 버튼 설정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피로감을 줄여주는 마우스 바닥에 있는 PTFE 글라이드 피트
낮은 레이턴시와 빠른 연산처리 속도의 32-bit ARM 프로세서 탑재
도금처리 USB단자
노이즈 필터 장착
특수 고무코팅 케이블 마감
등등 좋다는 말들이 가득하다
예상대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오른손잡이 전용으로 디자인이 되어있다
전에 사용하던 마우스와는 다르게 무게감이 느껴진다
마우스의 뒤를 보면 홈이 있고 아주 손쉽게 분리가 된다
앞쪽에는 홈이있고 뒤에는 자석이다
너무너무 신기한 마음에 무게추를 전부 장착해보았다
홈에 맞춰서 닫으면 자석이 붙으면서 착 달라붙는다
(현재 무게추는 전부 빼서 사용중이다 ㅋㅋ... 무거워서 손에 부담이...)
마우스를 연결하고 불이 켜지니 더 마음에 든다
이제 펌웨어와 RGB를 위해
기가바이트 코리아 사이트로 간다
상단에 있는 지원을 클릭 후 모델명인 AORUS M5 를 적고 검색
유틸리티 창에 1개(AORUS ENGINE) , 펌웨어 창에 1개
둘 다 다운받는다
펌웨어는 ZIP 상태의 파일이고 압축을 풀면 2개의 파일이 나온다
메뉴얼대로 진행하면 된다
메뉴얼대로 진행 중에 마우스 연결이 끊어졌었는데
TAP 키를 통해 메뉴얼에 나와있는대로 클릭을 하면 다시 마우스 연결이 된다
그다음은 어로스 엔진을(AORUS ENGINE) 설치
설치 = 넥스트
바탕화면에 응용프로그램이 생기는걸 원치 않아서 체크해제 하였다
설치가 완료되고 바로 실행을 체크하면 설치한 프로그램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
처음 켰을 때 모습이다
화면이 왜이렇게 작은걸까...
(처음 켰을 때 아마도 RGB Fusion 2.0 을 설치 안내가 나왔던 기억이 난다)
CPU, RAM, 그래픽카드 등등의 정보가 나온다
기가바이트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지않기 때문에 정보에 나오지 않는다
밑에 마우스를 클릭해서 넘어가준다
POINTER 탭을 누르면 단계별 DPI 감도를 설정할 수 있다
REPORT RATE 는 위에서 말한 폴링레이트 같다 1초에 몇번 전송하는지
( 1초에 1000번을 전송한다 하여도 게임이 100까지만 지원된다면 100번 전송만 된다는..)
BUTTONS 탭에서는 마우스 버튼의 명령어를 설정이 가능하다
오류로 인해 사진에는 빈 공간이 있지만 다시 켜면 정상적으로 나온다
(어로스 엔진이 뭔가 불안정한 느낌??)
마우스모양 오른쪽 상단의 MACRO 를 클릭해서
매크로를 설정할 수 있다
매크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패스!!
마지막으로 LED 탭을 누르면
RGB Fusion 2.0 이 켜진다
STATIC - 가만히 켜있는 상태
PULSE - 켜져있다가 꺼졌다가 반복
FLASH - 꺼진 상태에서 한번 반짝 반복
DOUBLE FLASH - 꺼진 상태에서 두번 반짝 반복
COLOR CYCLE - 색상이 변경되면서 순환 반복
WAVE - 서로 다른 색상이 흘러간다
OFF - 끔
< 개인적인 평가 >
솔직히 말해서 괜히 샀다는 생각이다
제일 최악은 AORUS ENGINE
버벅임도 심하고 사용성과 편의성이 노답이다...
오류가 나서 꺼지는 현상도 있었다
(나중에 개선이 되겠지...)
마우스 자체의 스펙과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지만
생각보다 그립감이 별로다
( 이부분은 개개인의 손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를 것으로 생각)
고성능의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 나에게
AORUS M5 마우스는 돈낭비 이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에게는
나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비록 6만원대의 가격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구입 후 만족하며 잘 사용하면
그걸로 가격값은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싼가격에 사서
만족도는 떨어지고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사는 경우가 정말 많기 때문이다
키보드나 마우스는 손가락 길이, 손의 크기에 따라
느끼는 편함과 불편함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직접 타건해보거나 그립감을 느껴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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